전청조, 남현희 속고 속이는 이 사건에 대하여 (1)

전청조, 남현희 사건

전청조, 남현희 사건을 두고 보면 아마 한번쯤 그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왜 속지?"

"딱 보면 알지 않아? 거짓말이라는거?"

 

아마도 속이는 사람은 사기꾼이라 치더라도 왜 그 사람에게 속는지에 대해 다들 궁금했을 것이다.

 

천천히
그리고
아주 깊게 뿌리내리는
무서운 가스라이팅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로, <가스등(Gas Light)>(1938)이란 연극에서 유래한 용어. 가스라이팅은 가정, 학교, 연인 등 주로 밀접하거나 친밀한 관계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수평적이기보다 비대칭적 권력으로 누군가를 통제하고 억압하려 할 때 이뤄지게 됨.

거부, 반박, 전환, 경시, 망각, 부인 등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들고, 이로써 타인에 대한 통제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헙니다. 이는 정신적 학대의 한 유형으로, 친구·연인·가족 등 친밀한 관계는 물론 학교나 직장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가스라이팅 가해자는 피해자의 자존감과 판단 능력을 잃게 만들고, 이러한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정신력이 약해진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더욱 의존하게 되는거죠. 특히 가해자는 피해자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가스라이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피해자 대부분은 자신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가스라이팅 화법

"당신은 너무 예민한것 같아요"

"당신은 제정신이 아니예요"

 

이런 말들로 상대방의 생각을 통제하고,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죠.

 

상황조작, 자신에 대한 의심, 현실감 및 판단력 상실, 정신적 황폐, 가해자가 지배력 행사.

 

다음 글에 더 자세한 가스라이팅 관련 내용으로 올리겠습니다.